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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60_고양이 이빨_2

일상의 기록

by 은고작 (은하수고양이작업실) 2021. 9. 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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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60_2021.09.27

나의 간절함 바램이 닿은 것일까!
솔라의 것으로 추정된 이빨을 청소하다 발견했다.
보기쉬운 곳에 뱉어준 솔라?와
매의 눈으로 찾아낸 나의 눈썰미!! 칭찬해!!


지난번껀 앞니였는데 이번엔 어금니쪽인거 같다.
솔라도 이제 영구치가 낫으니
양치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겠다.

2. 밥짝꿍

2구짜리 높이와 각도조절이 가능한
고양이 밥그릇을 사용 중이다.
옆에서 일렬로 먹으면 서로 경쟁한다길래
두마리 씩 따로 먹으라고 거리를 두고 주고 있다.
그래봤자 서로 보이는 거리라 냥이들은
한참먹다가도 한번씩 다른 쪽은 어떤상황인지
돌아보곤 한다.

두는 곳이 다르다보니 한번에 줄 수는 없고
밥준비하는 쪽에 먼저 두고
약간 떨어진 곳에 나머지 하나를 둔다.
밥 준비할 때부터 이미 흥분해있기 때문에
먼저 두는 밥자리로 다들 몰려든다.
그러면 나는 저쪽에도 두겠다는 의미로
강아지부르는 'ㅉㅉㅉㅉㅉ'신호를 보내며
다른 밥자리로 이동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항상 두번째로 이동하는 쪽은
솔라랑 손님이다.
어떤 심리에서인지 그 둘은 십중팔구 그렇다.
순발력의 싸움에서 진것인지
아니면 양보를 한것인지
단지 불필요한 눈치싸움을 피하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참으로 신기하다.

1번 밥자리
2번 밥자리

시시는 특히 먹는 속도가 빨라서
얼른 자기꺼 먹어치우고
시라소니처럼 주변을 탐색한다.
그래서 천천히 쉬엄쉬엄 먹는 레미나 손님이가
잠깐 빈틈을 보인사이 잽싸게 들어가
빼앗아 먹는다.
내가 그 순간 '쓰읍' 라고 방울뱀소리를 내면
바로 아닌척하며 물러서는데
내가 못봐서 이미 빼앗아먹고 있다면
시시는 잠깐 철창행이다ㅎㅎㅎ

넌 철창행이다!!

오늘도 시시는 철창행이었는데ㅋㅋㅋ
아니 이녀석이ㅋㅋ철창에 넣자마자
골골송을 부르기 시작했다.
배부르게 먹고 담뇨가 깔린 포근한 이동장에
(이동장 훈련은 되어있음)
넣어져서(?) 기분이 좋았니..?ㅋㅋ
하여튼, 시시는  오늘도 귀엽다.

꺼내주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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