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75_2021.10.13
중성화하고 거의 2주가 지났다.
넥카라도 환묘복도 모두 벗었다.
상처는 아주 옅은 흔적만 남았다.
손님이는 아직 상처 주변부에
동그란 지방뭉침이 남아있다
환묘복을 입는동안 레미와 손님이가
자꾸 옷 위를 그루밍하고 긁어대서
시원하라고 옷안쪽에 손을 넣어 빗질을 해줬는데,
그걸 참 좋아했다
빗어주면 그르릉그르릉대면서 옆에 폭 누웠다.
주사 항생제가 2주정도 간댔는데,
그래서인지 애들이 설사를 했었다.
특히 시시는 더더욱.(체질상 장이안좋은듯)
유산균을 특별히 더 챙겨먹였더니 설사가 잡혔다.
역시 사람이나 동물이나 장내미생물은 소듕..♥︎
요새부쩍 손님이와 레미의 서열잡기가 한창이다.
우리 서열 셋째 레미는 손님이라도 제압하려는데
쉽게 결정나지는 않은 모양이다.
솔라>>시시>레미>=손님 이 같은 느낌.
그래도 얘들은 함께 자기도하고 그루밍도 한다.
요즘들어 특히 서로의 <Don't go>냄새를 맡는
횟수가 늘어난 것 같다.
서로 인사라던데, 인사성이 밝기도하지..ㅋㅋ
또 애들이 냥냥대는 것도 빈도가 높아졌다.
나는 딱좋은 정도인데,
혹시 나중에 문제행동이 될까 싶어서
내가 원치않을 때 냥냥대는 건 크게 반응안하고
평소 냥냥대는 걸로 쓰다듬어줄 순 있지만
먹을거를 주진 않고있다.
냥냉 대는게 사실 너무 귀엽다ㅜㅜ
내가 바닥에 앉기만해도 애들은 쪼로록 와서
내 발밑에 눕는다.
바닥에 누우면 내 근처에 옹기종기 자리잡는다.
심쿵이다.
아이들은 여전히 귀엽고, 애교가 날이갈 수록 는다.
너무나 예쁘다.
아! 시시가 건식사료를 안먹는 줄 알았는데
로얄캐닌 키튼 스테럴라이즈드를 안먹는 것같다.
(먹고 속이 불편했었나?혹시 전에 토한자국이 시시일까?)
일단 추가테스트 후에 방안을 마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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