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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7_방광염 의심증세

일상의 기록

by 은고작 (은하수고양이작업실) 2021. 9. 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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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님이의 방광염 의심증세

사랑스런 손님이

손님이가 우리집에 맡겨지고나서 사료토가 가끔 보였는데, 오늘이 4번째이다. 이번엔 특히 횟수가 많은데, 토사물 위치만 3군데이다. 어제 사료를 바꿔서 그런건지, 사료모양 그대로이다.
사료가 너무 큰건가싶어서 고민하던 중,
손님이를 보니 화장실에 앉아있다.
오래 앉은건 본적이 없어서 가서 살펴보니
한참을 앉아있더니만 오줌을 정말 찔끔싸고 나온다.
조금있다가 다시 다른 화장실에 들어가서
한참있다가 그냥 나오기를 두어번 반복.
요로기 문제구나 싶어, 수상해서 배를 눌러보았지만 아파하는 것 같진않고(싫다고 칭얼대지만) 그렇다고 물을 줘도 입도 안댄다 (원래 물잘마심).
장난감 놀이반응은 평소와 같고,
대변은 상태 좋고(질 좋은 한덩이? 토해서 소화된게 적은걸로 보임)
습식사료는 잘먹는다.
그리고 자꾸 현관문앞에서 야옹댄다(엄마가 보고싶니ㅜ?)

아무래도 수상해서 '닥터햄'에게 문의하니
방광염 같다고 한다.
요로결석은 주로 수컷한테 걸리는데,
방광염은 암수상관없이 걸리고
주된원인은 스트레스 또는 세균이란다..ㅠㅠ
스트레스는.. 어제 목욕? 하지만..어제 상태는 나쁘지않았는걸..
세균은 똥꼬그루밍 또는 생식기 위치상 자연스런 감염일 수있다고..
아님 그냥 특히 잘 걸리는 애도 있다고..ㅠㅠ
방광염 걸리는 냥이들이 방광 위화감으로
힘주다가 토하는 경우가 종종있댄다.
축뇨는 없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자꾸 짜내려고
화장실 들락거리는거라고...

사료 중에 힐스 c/d stress를 추천해주었다.
그나마? 잘듣는다고.

힐스, 로얄캐닌, 퓨리나가 전세계 사료업계 1인자인데 그 이유가 연구소가 있는 유일?한 회사들이라고 한다
앞으로는 이거 위주로 먹여야겠다.
(캔은 싼거먹여도 주식인 건식사료는 좋은거 먹여야지...) 일단 하나 주문했다. 3.85kg에 6.7만원이라니..금값이구나ㅠ

예전에 감기약으로 처방받은 항생제가 비뇨기에도 잘듣는다며 먹여주라는데, 이게 맛이 별로인가보다.습식에 섞어줘도 안먹고 츄르에 섞어줘도 한입먹고 돌아선다ㄷㄷ 알약이나 캡슐이 필요할듯..

손님이가 걱정이된다.
낼은 출근이라 봐주지도 못하는데...
아이고

2. 즐거운 묘생

냥이들이 즐거우라고 간단한 것들로 호기심을 자극시켜주는 편이다.
창가에 물그릇을 두었더니 햇빛에 비춰 하늘에서 반짝인다. 꼭 달처럼ㅎㅎ 처음본 솔라의 냥냥 울음시작으로 모두 몰려들어 관찰하더군.
귀엽다 역시.

하늘의 달- 햇빛과 물그릇이 만났을때

접시에 물을 채우고 각얼음 한두개를 동동띄워 놓아줘도 좋은 놀이감이 된다. 발에 물 묻는건 싫으면서도 궁금한건 참을 수 없었니
얼음 만지기와 발털기의 무한반복이 시작된다.

얼음물이 신기한 냥이들
이거 뭐야? (얼음이지롱)

이사 후 목표한 캣그라스키우기에 도전했다.
야생의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풀을 먹는다던데
우리애들은 손님이뿐이다.
(쓰다보니 잠깐. 어제 풀을 먹었는데, 혹시 풀에서 곰팡이가 감염되진않았나? 의심된다. 낼 닥터햄과 논의해야지)

풀 뜯어먹는 고양이

시시는 정말이지 모든 장난감을 다 잘가지고 놀아준다. 바지끈만 있어도 신난다.
고마워 시시야 덕분에 뭐든 걱정안하고 산단다.

반짝이는게 좋은 시시

다이소에서 파는 엠보싱형 포장지인데 애들이 신이나서 파괴했다ㅜㅜ찢긴조각이 많은데 혹시 이거주워먹은건 아니지..?

포장지 속 손님이

비닐과 상자. 쇼핑백 들어가는 걸 너무나 좋아하는 우리 솔라.

솔라 테이크아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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